전순기 회장은 대회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파라과이를 방문해주신 양국 동호인들께 진심으로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3년 전 이 자리에서 본 대회의 부활이 결정돼 제1회 아르헨티나, 제2회 브라질 대회를 거쳐 올해 다시 파라과이에서 제3회 대회가 개최됨에 뭐라 기쁨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으며 모쪼록 이번 대회를 통해 3국 모두가 앞으로 더욱 더 돈독한 관계가 되도록 힘쓰자”고 말했다.
이틀간의 경기 결과 이번 대회 우승은 주최국인 파라과이의 B팀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브라질이 3위는 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 ‘제3회 남미 한민족축구대회’가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A,B) 등 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2월 23일부터 24일 양일간 으빠네 한인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파라과이 박종성 선수(왼쪽)과 구일회 파라괴이 한인회장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 ‘제3회 남미 한민족축구대회’가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A,B) 등 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2월 23일부터 24일 양일간 으빠네 한인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아르헨티나 홍우열 선수(오른쪽)와 박경천 남미 한민족 축구협회장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최우수선수로는 파라과이의 박종성 선수가, 최다 득점상은 아르헨티나의 홍우열 선수가 차지했다.
24일 저녁 강남식당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안민식 주파라과이한국대사가 참석해 대회를 무사히 마친 세 나라 선수들을 위해 격려하고, 대회를 개최 실무를 담당한 전순기 협회장을 비롯한 파라과이 한인축구협회 임원진과 참가국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전순기 회장은 폐회사에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우리 3개국이 한데 모여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뜨거운 우정과 친목을 나누며 화합의 장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참가자들의 협조와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회장은 차기 대회 개최지인 아르헨티나 박승희 축구협회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하고 감사패 를 전달식 순서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