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파라과이에 어린이 교통안전공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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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파라과이에 어린이 교통안전공원 개설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07.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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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아순시온에 3년간 71만 달러 들여 신호등, 어린이 안전영상 등 설치··· 올해 어린이 7,000명 안전교육 혜택 예상


▲ 코이카는 지난 7월 20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아순시온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공원’ 개원식을 갖고,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교육공원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 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이미경, 이하 코이카)는 지난 7월 20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아순시온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공원’ 개원식을 갖고,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교육공원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어린이 교통공원은 다양한 영상자료 및 체험형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교육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파라과이 아순시온시의 어린이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은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 부족 및 턱없이 부족한 도로 내 안전시설이다. 게다가 어린이 교통교육을 전담하는 기존 교통교육장은 노후화되고 열악해 이용자 수가 적다.

코이카는 이번에 개장한 어린이 안전교육공원을 위해 2015년부터 3년 동안 71만 달러를 들여 어린이 안전 영상, 신호등, OX퀴즈 단말기, 자전거 안전교육, 차량 및 보행 신호등, 교육 판넬 등을 설치했다.

▲ 개원식 참석자들이 아순시온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공원을 둘러보고 있다.(사진 코이카)
▲ 아순시온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공원 모습.(사진 코이카)
 
▲ 아순시온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공원 모습.(사진 코이카)

현재 공원 공사 및 시스템 구축은 완료된 상태며 시설을 시범 운영하며 본격적인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코이카는 이번 교육공원 개원으로 올해 7,000명의 어린이가 직접적인 교육혜택을 받고 교통안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개원식 축사를 맡은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공원이 어린이들의 생존권 향상에 기여하고 친환경적인 아동보호구역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효과를 높이기 위한 공원 개원식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개원식에서 축사하는 코이카 이미경 이사장.(사진 코이카)

마리오 페레이로 아순시온 시장은 “세계적으로 10세 이하 어린이 사망의 최대원인 중 하나로 교통사고가 지목되고 있다”며, “이번 교통안전교육공원 개원을 시작으로 파라과이 내 더 많은 도시에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확산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순시온 어린이 교통안전교육공원 조성 사업은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을 통해 진행됐으며, 아순시온시에 코이카와 한국형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을 구축한 경험이 있는 ㈜트라콤과 협력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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