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속에 한국 알리는 ‘대학생 명예외교단’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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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속에 한국 알리는 ‘대학생 명예외교단’ 발대식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8.05.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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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대사관 주최, 13개월 간 중국인 대상 민간외교 활동

▲‘제4기 주중한국대사관 대학생 명예외교단 발대식’이 5월 9일 오후 대사관에서 열렸다. 함께 파이팅을 외치는 대학생 명예외교관들 (사진 주중한국대사관)

‘제4기 주중한국대사관 대학생 명예외교단 발대식’이 5월 9일 오후 대사관에서 열렸다.

대학생 명예외교단은 한중 관계의 미래를 책임질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중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 주중한국대사관(대사 노영민)이 지난 2013년부터 시작했고 올해 4기에는 31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2019년 6월까지 약 13개월 간 명예외교관으로서 중국 및 중국인 대상 민간외교에 앞장설 계획이다.
 
▲‘제4기 주중한국대사관 대학생 명예외교단 발대식’이 5월 9일 오후 대사관에서 열렸다. 제3기 박지선 문화외교팀장이 제4기문화외교팀에 과거활동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주중한국대사관)

이들은 한중 관계 발전과 한국의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해 활발한 민간외교를 펼쳐 나갈 예정인데 학생들의 관심사항을 반영해 한-중 대학생간 교류증진팀, 공공외교팀, 문화외교팀 등 세 팀으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대학생 교류증진팀은 한중 대학생 포럼 등 중국인 대학생들과의 다양한 교류 활동을, 공공외교팀은 농민공 초등학교 봉사활동 등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문화외교팀은 한국 문화 알리기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친숙하게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주중한국대사관 김한규 총영사과 강규철 영사가 자리해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김한규 총영사는 발대식에서 명예외교관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4기 명예외교단 모두가 민간외교관이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한중 관계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제4기 주중한국대사관 대학생 명예외교단 발대식’이 5월 9일 오후 대사관에서 열렸다. 제3기 황수현 대학생교류 팀장이 제4기 대학생교류팀에 과거 활동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주중한국대사관)

이 날 위촉장을 받은 북경대학교 3학년 김경락 씨는 “학생으로서 좁은 시야에서 바라본 중국을 좀더 넓게 바라볼수 있는 시야를 키우기 위해 지원했다. 사회에 나가기 위한 현장경험을 키우고 싶었기 때문이며 미래의 전문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남개대학교 3학년 안소연 씨는 “국제교류, 국제관계 등에 대해 알아보던 중, 명예외교단의 활동 중에 중국대학생들과 한국 대학생들간의 문화와 생각을 교류하고 공공외교활동을 수행 한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천진에 있는 중국학생들과 중국인들에게도 한국에 대해 알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4기 주중한국대사관 대학생 명예외교단 발대식’이 5월 9일 오후 대사관에서 열렸다. 3기 명예외교단 공공외교팀에서 팀장을 맡았던 황지영씨가 4기 공공외교팀에게 지난해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주중한국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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