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드니총영사, 장기근속 유공교원에 감사패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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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드니총영사, 장기근속 유공교원에 감사패 전수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5.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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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교 10년 이상 근속한 유공교원 13명에게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대신 전수

▲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김기민)은 5월 10일, 주시드니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한글학교에서 10년 이상 장기 근속한 유공교원에 대한 감사패를 윤상수 총영사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대신해 전수했다고 밝혔다. 윤상수 시드니총영사와 수상자들 기념사진.(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김기민)은 5월 10일, 주시드니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한글학교에서 10년 이상 장기 근속한 유공교원에 대한 감사패를 윤상수 총영사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대신해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패 전수식에는 시드니한국교육원 관계자와 수상자 및 그 가족 등 약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윤상수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인 차세대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 역사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정체성을 잃지 않고 살아가도록 일깨워 주는 소중한 일을 해오신 분들로 그동안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귀중한 일들을 오랫동안 할 수 있도록 성원해 준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수상자와 가족 일동. (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수상자 대표로 인사말을 전한 호주한글학교협의회 이은경(시드니순복음교회 채스우드한글학교 소속) 회장은 “힘든 때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호주에서 지난 30년 가까이 한국어를 학생들에게 가르쳐 왔는데 이젠 한국에서도 우리의 노력을 알아주는 것 같아 더욱 기분 좋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재외동포 차세대를 위한 한국어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감사패를 받은 수상자는 총 13명으로 20년 이상 장기근속자는 김지선(시드니순복음교회 그린에이커한글학교), 김희정(시드니순복음교회 그린에이커한글학교), 이경섭(시드니순복음교회 그린에이커한글학교), 이은경(시드니순복음교회 채스우드한글학교) 4명이다.

10년 이상 장기근속자는 권영춘(시드니순복음교회 그린에이커한글학교), 김옥희(시드니영락문화학교), 전승아, 전창건(열린문한국문화학교), 하미혜 (시드니천주교회한글학교), 강영애, 김미현(시드니새순한글학교), 우은미(시한장한글학교), 김이선(시드니영락문화학교) 9명이 선정됐다.

아울러 수상자 중에는 시드니순복음교회 그린에이커한글학교에서 근무하는 김지선, 이경섭 부부와 열린문한국문화학교에서 근무하는 전승아, 전창건 부부가 함께 감사패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김기민 시드니한국교육원장은 이날 행사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9명만 참석했으며, 부득이 참석하지 못한 4명에게는 별도로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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