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세종대왕 영릉서 진행...전시회, 음악회,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도
숭모제전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을 맞아 세종대왕을 기리는 행사로, 특히 올해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행사는 ▲초헌관(初獻官, 영릉봉양회장)의 분향(焚香, 향을 피움)과 헌작(獻爵, 술잔을 올림),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대통령을 대신한 문화재청장의 헌화(獻花)와 분향의 순서로 진행된다.
숭모제전 외에도 세종대왕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세종대왕이 사랑한 학자들’(5.1.~7.1.) 특별전이 개최되고 있어 보물 제1405호 비해당소상팔경시첩(匪懈堂瀟湘八景詩帖)을 비롯해 성삼문, 신숙주, 정인지 등 세종이 아꼈던 집현전 학자들의 글씨와 초상화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영릉의 사계’ 사진전, ▲세종대왕릉 ‘왕의 숲길’ 음악회, ▲‘세종대왕과 함께 영릉에서 놀다’, ▲조선의 매사냥 시연 및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관람객들의 볼거리와 즐거움을 더한다.
한편, 올해 숭모제전은 현재 진행 중인 영릉(英陵) 능제 복원 사업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축소된 규모로 봉행되는데, 문화재청은 “2019년까지 ‘여주 영릉(英陵)과 영릉(寧陵) 유적 정비사업’을 완료해 왕릉의 진정성을 회복하고 국민에게 보다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힘써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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