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를 사랑하는 사람들’ 다시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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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를 사랑하는 사람들’ 다시 모였다
  • 서경철 재외기자
  • 승인 2018.03.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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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카페 ‘내 사랑 아르헨티나’ 회원들 2년만에 만나 무역 유학 이민 관련 정보 공유

▲ 포털사이트 다음(DAUM) 카페 ‘내 사랑 아르헨티나’ 회원들은 3월 17일 오후 5시 서울 용산의 한 식당에서 한동안 중단됐던 오프라인 만남을 2년만에 다시 열었다. (사진 서경철 재외기자)

포털사이트 다음(DAUM) 카페 ‘내 사랑 아르헨티나’ 회원들은 3월 17일 오후 5시 서울 용산의 한 식당에서 한동안 중단됐던 ‘아르헨티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2년만에 다시 열었다.

이번 만남은 한국-아르헨티나협회에서 박완수 회장 등 네 명이 자리를 함께 해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통상협약을 앞둔 상황에서 최신 정보를 원하는 일부 실업인들과 문화, 예술, 교육, 이민 등 각 분야의 정보를 원하는 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 모임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한국과 아르헨티나를 오가며 모임이 열려 왔지만 2010년대 들어 사회관계망서비스의 발달 등으로 카페 활동이 뜸해지면서 지난해에는 모임을 갖지 못했다가 일부 회원들의 요청으로 이번에 다시 모임을 갖게 된 것이다.
 
▲ 포털사이트 다음(DAUM) 카페 ‘내 사랑 아르헨티나’ 회원들은 3월 17일 오후 5시 서울 용산의 한 식당에서 한동안 중단됐던 오프라인 만남을 2년만에 다시 열었다. 최양부 전 아르헨티나 대사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만찬주로 선정된 아르헨티사 산 와인 ‘끌로 드 로스 씨에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서경철 재외기자)

이 날 모임에는 최양부 전 아르헨티나 대사와 박완수 한국-아르헨티나협회장을 비롯해 선종욱 전세계한국어교원연합회장, 임수진 대구카톨릭대교수, 권용수 (사)한국아르헨티나땅고협회 이사, 이재환 중앙대 음대 교수, 임창배 한국산업기술대학 교수와 중남미관련 협회 임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서로간의 정보를 통합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이재영 (주)TR대표, 박지선 에르모소 대표, (주)명진플러스 최명규 씨, 아르헨티나로의 농업 이민을 꿈꾸고 있는 구영민씨 등 아르헨티나 진출을 꿈꾸는 실업인들과 김연홍 & 헤르만 부부, 임정근씨등 아르헨티나에서 이민생활을 하다 귀국한 회원들도 함께 자리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눴고 아르헨티나 유학이나 이민을 준비하는 회원들도 참석해 자신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기회가 됐다.

최양부 전 아르헨티나대사는 격려사를 통해 “한국과 아르헨티나 양국은 국가 차원의 정책 추진에서 서로  그다지 큰 관심을 갖지 않는 어색한 관계가 오래 지속됐지만, 시대가 변했고 양국이 서로 필요를 충족해 줄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기에 민간 차원의 통상이 활성화 되는 것이 마땅하다”며 “2000년대 초중반의 농업 교류에 대한 연구를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 대사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만찬주로 선정된 아르헨티나산 와인 ‘끌로 드 로스 씨에떼’와 다른 유럽 와인들과의 차이점을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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