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몽골지회배' 제6회 몽골 한인동포 족구대회가 몽골 교민과 관계자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3월 18일 하와이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몽골 한인회(회장 국중열)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몽골지회(지회장 조윤경)와 몽골한국대사관(대사 오송), 하와이스포츠센터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대사관팀과 한인회팀, 다문화 팀 등 12개 팀이 참가해 가족과 친지, 동료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열띤 경기를 펼쳤다.
 
특히 몽골 현지에서는 족구가 생소한 스포츠임에도 불구하고 몽골인들만으로 구성된 UBSTV팀이 올해 처음으로 참가해 큰 관심을 받았다.
 

몽골한인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상금 240만투그릭(약 108만원)과 트로피, 메달 그리고 선수들과 관중들이 먹을 간식을 준비했다.

치열한 토너먼트전 끝에 막강한 팀웍과 한 수 위의 기술을 자랑한 선교사회 팀이 상금 100만투그릭(45만원)과 트로피와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준우승은 한인회가, 3등은 한마음회가 차지했다.
 

MVP에는 대사관팀의 김도한 총영사관 영사가 차지했고 팀단합상은 지상사회에게 돌아갔다.
 
국중열 몽골한인회장은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어느덧 몽골에 거주하는 동포들을 하나로 묶고 함께 소통하는 중요한 대회로 자리잡았다”며 “오늘 하루 모두에게 함께 뛰며 즐기고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