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후기술로 방글라데시 염수화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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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후기술로 방글라데시 염수화 문제 해결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12.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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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글로리엔텍과 함께 해결책 찾고 기술 이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방글라데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함께 기후기술 해결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12월 17일 밝혔다.

개도국 기후변화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에서 추진하는 기술지원 사업을 우리나라가 수주해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에 대응을 지원키 위해 유엔에서 추진 중인 기술지원 사업을 우리나라가 수주해서 진행되게 됐다.

과기정통부와 정부출연기관들은 방글라데시가 직면한 물과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에 적합한 가정용 해수담수화 기술과 저비용 주택기술을 현지에 이전한다.

방글라데시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지하수가 염화되면서 식수와 관개용수가 부족해지고, 목조 건물이 무너지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주식회사 글로리엔텍은 현지 조사를 통해 여러 기술 옵션을 검토해 현지에 가장 적합한 기술 솔루션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녹색기술센터와 함께 현지 공무원 및 일반 주민들에게 교육함으로써 해당 기술을 현지에 이전하고 기술의 확대 적용을 위해 녹색기후기금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개도국의 삶의 질 향상에 우리나라 우수한 기후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기후기술협력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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