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고아 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재능나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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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고아 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재능나눔 공연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7.11.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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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국립무용단 서울시무용단 전문 예술인 43명이 '하얀 신부' 공연

탈북고아 지원센터 ‘J-House’ 설립을 위한 재능나눔 공연 ‘하얀신부’가 오는 12월 5일, 오후 8시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탈북고아원 소망의집 지원을 위해 개최된 재능희망나눔 공연 ‘희랑가’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공연은 오픈처치(대표 박종렬)와 느헤미야글로벌이니셔티브(이하 NGI, 대표 케네스배)가 공동주최하고 주댄스컴퍼니(대표 손수경)가 기획했다.

올해도 국립국악원, 국립무용단, 서울시무용단 출신을 포함한 전문 문화예술인 43명의 재능 기부자들이 공연을 위해 뜻을 모았으며, 한국무용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 무용극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환희의 사랑가, 고통의 이별가, 희망의 사모곡 등 총 3막으로 진행된다.

공연 수익금 전액이 전달될 ‘J-House’는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선교사 케네스배 대표가 이끄는 북한인권 국제 단체인 NGI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탈북고아 지원센터다.

‘J-House’는 내년 초 개원을 위해 준비 중이며, 인신매매를 당해 중국에서 아이를 낳은 후 강제북송을 당한 탈북여성들을 엄마로 둔 자녀들을 보호하게 된다.

오픈처치 박종렬 대표는 “하얀 순백이 주는 감동이 이번 공연을 통해 전달되길 바란다”며, “하얀 신부들이 펼쳐내는 세상에 모두를 초대한다”라고 전했다.

NGI 케네스배 대표는 “제가 북한에 억류되어 있을 때 수많은 분들이 저를 기억해주시고 기도해주신 것처럼 중국에 있는 수많은 탈북고아들과 탈북민 자녀들을 기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하얀신부’는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며, 전화예약 및 공연당일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티켓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티켓문의는 NGI(02-363-8488)로 하면 된다.

▲ 공연 '하얀신부' 메인포스터. (제공 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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