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이어 내년 3월9일부터 열흘간 강원도 일원 개최…한국 6개 전종목 참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10월 26일 오후 이천훈련원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경기 단체 관계자와 출전 선수들까지 모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 발대식’을 열었다.
행사는 ▲ 국가대표 선수단 소개, ▲ 선수단장 임명, ▲ 패럴림픽 대비 훈련 상황 보고, ▲후원물품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수단장으로는 민간기업 최초의 동계종목 장애인 실업팀인 창성건설 노르딕스키팀을 창단한 배동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이 임명됐다.
도종환 장관은 이날 격려사에서 패럴림픽 대회 분위기 조성과 장애인 접근성 보장, 평화패럴림픽 추진 등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향한 정부의 의지와 남은 기간 동안 선수단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원 계획을 밝혔다.
발대식에는 2018 평창대회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아이스하키 ‘빙판 위의 메시’ 정승환(31, 강원도청), 2017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기대주 신의현(37, 창성건설), 2014 소치 동계패럴림픽에서 아쉽게 4위에 그쳤던 장애인 알파인스키 양재림(28, 국민체육진흥공단) 선수 등 이번 대회에 나서는 선수 전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내년 3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평창, 강릉 등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는 총 6개 종목, 80개의 경기가 펼쳐진다.
50여 개국에서 1,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한국 선수단은 대회 사상 최초로 전 종목 출전권을 획득해 39명의 선수가 대회 종합 10위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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