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외교부 예산안 2% 증가한 2조 2,69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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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외교부 예산안 2% 증가한 2조 2,694억원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8.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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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국민 보호와 영사서비스 강화에 큰 비중…해외안전지킴이 센터 가동

외교부(장관 강경화)가 내년부터 해외 국민 보호와 영사서비스 역량 강화에 대한 비중을 늘린다.

정부는 8월 29일 2018년 외교부 예산으로 2017년 대비 2% 늘어난 2조 2694억원을 편성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외교부는 우선 해외 체류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365일·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해외안전지킴이 센터를 가동한다. 또 사건·사고를 당한 재외국민을 돕기 위해 법률자문가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재외공관을 현재 70개에 2018년까지 90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 외교부는 영사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재외공관 행정직원을 증원하는 등 인적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사건·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초동대응과 원활한 사증발급 서비스 제공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도 보강한다. 사건사고 담당영사 보조인력은 34명에서 내년 54명으로, 사증심사 보조인력은 85명에서 105명으로 각각 늘린다.

또한 외교부는 재외공관 행정직원 수를 늘리는 등 영사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사건사고 담당영사 보조인력은 현재 34명에서 54명으로, 사증 심사 보조인력은 85명에서 105명으로 각각 증원한다.

외교정책에 대한 대국민 소통을 위해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확대하고 국민외교센터도 설치한다. 또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국익에 도움이 되는 개발협력도 추진해 나간다.

외교부는 이를 위해 한국국제협력단 출연금을 올해 6304억원에서 내년 6546억원으로 늘렸고 국제기구 분담금도 4416억에서 내년 4599억원으로 증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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