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하늘길 개선…항공기 지연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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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하늘길 개선…항공기 지연 최소화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9.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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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교통관제 협력 회의 개최…교통량 효율적 관리 협력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일본 국토교통성과 ‘제11차 한․일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를 9월 7일부터 3일간 일본 동경에서 개최했다.

양국 간 항공교통량 증가에 따른 지연 최소화를 위해 ▲일본ㆍ동남아행 항공로 복선화 구간 연장 ▲항공기 간 레이더 분리치 축소 적용 ▲데이터통신망을 이용한 관제 중 항공기 정보 자동통보 등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최근 5년간 항공교통량 증가는 연 7.1%이며, 2011년 51만3,922대→2015년 67만5,653대로 대폭 증가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항공기 안전운항은 물론 관제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신속한 항공교통량 처리로 항공여행객의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협력회의는 한ㆍ일 양국 간 항공교통분야 현안사항과 기술협력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급 회의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양국 관제당국과 대표 항공사가 참석해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ㆍ일간 항공교통 발전을 위한 기술협력 체계를 강화, 협력을 확대해 동북아 지역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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