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에 왔건만, 꿈에 그리던 고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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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에 왔건만, 꿈에 그리던 고향은…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5.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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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5도위원회, 해외 거주 이북도민 192명 고국방문 행사 마련

이북5도위원회(위원장 백구섭)는 5월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간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등 6개국 23개 지역 이북출신 재외동포 192명을 초청하여 고국방문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고국을 방문하는 독일파견 간호사 채정희 씨를 비롯한 192명의 국외 이북도민들은 현충원과 판문점, 제3땅굴, 청와대 관람, 산업현장, 전쟁기념관 등의 견학을 통해 고국의 안보현실과 발전상 등을 두루 체험하게 된다.

또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북녘땅에 계신 조상님들을 기리는 망향제를 열어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아픔과 설움을 달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국외이북도민 고국방문단 초청행사는 지난 1996년에 처음 시작하여 해마다 진행됐으며, 그동안 총 3,900여명을 초청해 왔다.

고국을 방문한 초청 인사들은 대한민국을 널리 홍보하는 민간외교관 역할과 올바른 국가관, 통일관을 동포사회에 전파하는 한편, 해외 이북도민사회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백구섭 이북5도위원회위원장은 “이번 초청행사를 통해 해외에 거주하는 국외 이북도민들에게 최근의 북핵 사태 등 고국의 안보현실을 직시하게 함으로써 정부의 통일정책 이해와 함께 세계 중심국가로 성장한 고국의 발전상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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