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정치력 신장 ‘풀뿌리운동’ 본격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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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 정치력 신장 ‘풀뿌리운동’ 본격 전개
  • 김지태 기자
  • 승인 2016.05.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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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풀뿌리운동 컨퍼런스 시카고 준비모임, KA보이스 주관
미주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과 권익향상을 위해서 시민단체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이를 위한 실천과제로서 ‘풀뿌리운동’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이러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지난 4월 30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오는 7월 6일부터 8일까지 워싱턴DC에서 개최 예정인 ‘2016 전국 풀뿌리운동 컨퍼런스(KAGC)’의 준비모임이었다. 
 
 
KA보이스(회장 정종하)가 주관하고 뉴욕 시민참여센터(KACE)가 후원한 이번 모임에는 관계자 100 여명이 참석해 강연과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KACE 김동찬 대표와 김동석 상임이사가 각각 ‘KAGC 2016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풀뿌리운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어 정종하 회장의 KA보이스 활동보고, 한인유권자 현황 및 계획 그리고 시카고 한국무용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브래드 쉬나이더 전의원, 다니엘 비스 9지구 주상원, 밥 돌드 연방하원 보좌관 등 현지 정치인들이 참여해 미주 한인들의 정치력신장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탰다.
 
한국어 투표용지, 한인전문직 비자법안 통과, 청소년 인턴프로그램 활성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온 KA보이스 조용오 이사장은 “이번 준비모임을 계기로 7월에 개최되는 풀뿌리운동에 많은 한인들의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찬 KACE 대표는 “유권자 등록과 조기투표를 통해 모범적인 시민상을 보여준 시카고에서 풀뿌리운동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동석 KACE 상임이사(오른쪽)와 브래드 쉬나이더 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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