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중국 및 동남아 현지 창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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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중국 및 동남아 현지 창업 지원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6.01.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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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이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신흥국에 진출하는 소상공인 해외창업을 본격 지원한다.

 중국. 베트남,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등 5개국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70명)을 국가별로 선발하여, 현지 창업에 필요한 정책·제도 및 창업환경·시장성 조사, 주요상권·점포 탐방, 사무공간, 현지 파트너 연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 업종은 외식·의류·도소매·인테리어 등 영위업종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40시간의 국내 교육을 거친 후, 해당국 현지에서 6주 간 지원을 받으며 창업활동을 하게 된다. 

 지원기간 동안 현지에서 창업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숙식을 제공한다. 왕복항공료와 교통비 등은 교육생 본인이 부담하여야 한다.

 중기청은 이러한 내용의 ‘16년 소자본 해외창업 지원계획’을 마련하여 2월 해외에서의 현지 활동을 지원할 업무 수행 위탁기관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국가별 교육생은 3월과 5월 중 별도의 공고를 통해 상·하반기 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창업에 구체적인 계획이나 현지 체류 경험 등 창업의 가능성이 있는 자를 위주로 선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김광재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진출할 노하우와 의욕은 있으나, 현지 사업파트너 연결 등 장애요소로 인해 창업활동에 주저하였던 창업예정자들이 그 꿈을 실현하고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의 범위를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에서 소상공인 간 출혈 경쟁을 줄이고 장래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신흥 시장으로 창업시야를 넓혀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창업 활동 지역의 확장과 소상공인 육성 및 국내 관련 산업·제품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사업에 참여 하고자 하는 해외 예비창업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를 통해 공고문 확인 후, 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중기청에서는 중국·베트남·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에 대한 현지 창업정보를 조속한 시일 내에 제공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신문 박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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