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스트리아 친선협회 박종범 부회장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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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스트리아 친선협회 박종범 부회장 유임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15.12.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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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측 새 사무총장 김미정, 회계 배수진

 

▲ 총회 후 가진 임원진 기념촬영. 오른쪽부터 박종범 한국 측 부회장, 전미자 이사, 라모나 라우트너 오스트리아 측 신임 사무총장, 베르너 아몬 회장, 엘리자베스 하켈 오스트리아 측 신임 부회장, 송영완 주 오스트리아 한국대사, 안드레아스 카를스백 오스트리아 측 전 부회장(현 자유당소속 국회의원), 김미정 한국 측 신임 사무총장(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한국과 오스트리아 간의 친선과 우호증진을 위하여 창립된 한국-오스트리아 친선협회 총회가 12월 14일 오후 6시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에서 베르너 아몬(Werner Amon)회장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총회를 통해 오스트리아 연방국회의원(국민당 소속)이기도 한 베르너 아몬 현회장과 부회장 2명 중 한국 측의 박종범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의 유임이 결정됐다.
 
 오스트리아 측 부회장엔 연방국회의원이며 사회민주당의 문화-예술-창조산업위원회 대변인 엘리자베스 하켈(Elisabeth Hakel) 여사가 선출되었다. 한국 측 사무총장에는 유소방 전 사무총장을 이어 김미정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홍보이사가, 오스트리아 측 사무총장은 베르너 아몬 회장의 비서실장 라모나 라우트너(Ramona Lautner) 여사가 선출되었다, 회계에는 한인문화회관 배수진 사무국장이 선출되었다. 김미정 사무총장은 부산시향 지휘자와 WCN기획실장을 지낸 지휘자 출신이며, 배수진 회계는 비엔나 프라이너 콘서바토리움 성악교수를 맡고 있다.
 
 이어진 이사진 선출에서는 한국 측 전미자 한인문화회관 관장, 김종기 전 한인연합회 회장 겸 현 고문, 한만욱 전 한인연합회 회장 겸 재 오스트리아 한인과학자협회 회장, 박부식 전 한인연합회 회장, 강유송 의학박사, 베로니카 김 전 오스트리아 아시안 협의회 회장 등의 유임이 결정됐다.
 
▲ 베르너 아몬 회장과 한-오 양측 신임 사무총장 김미정 여사와 라모나 라우트너 여사
 베르너 아몬 회장은 총회보고를 통하여 “2014년 한 해만 하더라도 오스트리아-한국친선협회가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신년축하회를 비롯해 여름친선음악회, 삼성법인회사가 중심이 된 기업심포지움 등 친선과 경제협력 증진을 도모하는 뜻 깊은 행사들을 가졌다”고 보고했다. 아몬회장은 또 “전 한국국무총리의 의회방문과 한국-오스트리아 국회의원들 간의 오스트리아 헌법연구모임 등 의회 간에도 뜻 있는 교류가 있었다고 말하고, 이 같은 친선과 교류가 정관에 있는 목적과 같이, 학술, 과학, 문화, 예술, 언론, 학생 등 다방면에 걸쳐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총회 개회사 중인 베르너 아몬 회장
 이날 총회 전에는 WCN(대표 송효숙)이 주관한 한국 유명 클래식 남성 중창단 ‘유엔젤 보이스’의 특별공연이 펼쳐져지기도 했다. 박지향 ‘유엔젤 보이스’ 재단 이사장이 이끄는 이들 6인의 중창단은 약 1시간에 걸친 특별공연에서 리카르도 코치안테의 뮤지컬 <파리의 노틀담>의 ‘대성당의 시대’를 비롯, 11곡의 중창과 2회의 피아노 솔로를 감동 깊게 들려주었다.
 
 WCN주관으로 유럽순회공연에 나서 폴란드 왈소 공연을 마치고 온 이들은 리더 서형원을 비롯 구현모, 임재석, 손태진, 박진현 등 5명의 중창단과 반주자 피아니스트 문재원 등 6명의 팀워크로 ‘그대는 나의 모든 것’(오페라 ‘미소의 나라’중에서), ‘투우사의 노래’(오페라 ‘카르멘’ 중에서), ‘그대를 사랑해’(베토벤의 가곡), ‘You raise me up', My Way'등 8곡과 ’향수‘(김희갑 곡), ’청산에 살리라‘(이현철 곡), ’바람의 노래‘(김정옥 곡) 등 한국가곡 3곡 등 모두 11곡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반주자 문재원은 쇼팽의 녹턴 2곡을 대중적 연주곡으로 편곡연주, 큰 박수를 받았다.
 
 한-오친선협회 총회는 한인문화회관의 아리랑에서 진행된 한식 부페를 끝으로 폐회했다.
 
▲ 총회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
▲ 유엔젤 보이스 클래식 중창단의 축하무대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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