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여성회, 장애아동 위한 자선 바자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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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여성회, 장애아동 위한 자선 바자회 참여
  • 위클리 홍콩
  • 승인 2015.11.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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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500인분 3시간만에 완판, 한류 열풍 실감

 

▲ 바자회의 시작을 알리는 리본 커팅식이 거행되고 있다.(사진 위클리 홍콩)
홍콩한인여성회(회장 임미정)는 11월 9일 홍콩한인사회 기관 및 단체들과 함께 장애아동돕기 자선기금마련을 위한 바자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여성회에 따르면, 지난 7일 폭풀람 샌디베이 '켄트공작부인아동병원'에서 열린 이번 자선 바자회는 홍콩장애아동복지단체 SRDC가 주관하고 홍콩총영사관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홍콩 정부병원 관계들과 총영사관 류병채 영사를 비롯해 교민과 현지인, 관광 중인 외국인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해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리본 커팅과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에서 한국 학생들로 구성된 '한마음 사물놀이팀'의 흥겨운 가락은 관중들의 귀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신지체 아동과 무용지도 강사의 합동댄스공연 또한 관중을 사로잡았다.
 

▲ 한마음 사물놀이 팀의 축하공연(사진 위클리 홍콩)
 이날 자선행사에는 100여 곳의 업체와 여러 단체가 다양한 물품과 음식을 판매하는 가운데 홍콩한인여성회에서도 한식문화홍보를 주제로 현지인 및 외국인들에게 불고기덮밥과 떡볶이, 잡채덮밥 등을 선보였다. 준비한 500인분의 음식이 3시간도 안 돼 동나 홍콩에 강하게 부는 한류를 체감케 했다.

 자선행사 관계자는 "장애 아동을 돕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면서 "장애 아동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많은 민간단체와 일반인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켄트공작부인아동병원을 설립한 SRDC(The Society for the Relief of Disable Children)는 1981년부터 매년 11월 첫째 주 토요일에 폭풀람 샌디베이에 위치한 켄트 공작부인 아동병원에서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열고 있으며, 이를 통한 수익금은 더 나은 의료 시설 향상을 위해 쓰이고 있다.

 [위클리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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