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500인분 3시간만에 완판, 한류 열풍 실감
여성회에 따르면, 지난 7일 폭풀람 샌디베이 '켄트공작부인아동병원'에서 열린 이번 자선 바자회는 홍콩장애아동복지단체 SRDC가 주관하고 홍콩총영사관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홍콩 정부병원 관계들과 총영사관 류병채 영사를 비롯해 교민과 현지인, 관광 중인 외국인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해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리본 커팅과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에서 한국 학생들로 구성된 '한마음 사물놀이팀'의 흥겨운 가락은 관중들의 귀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신지체 아동과 무용지도 강사의 합동댄스공연 또한 관중을 사로잡았다.
자선행사 관계자는 "장애 아동을 돕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면서 "장애 아동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많은 민간단체와 일반인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켄트공작부인아동병원을 설립한 SRDC(The Society for the Relief of Disable Children)는 1981년부터 매년 11월 첫째 주 토요일에 폭풀람 샌디베이에 위치한 켄트 공작부인 아동병원에서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열고 있으며, 이를 통한 수익금은 더 나은 의료 시설 향상을 위해 쓰이고 있다.
[위클리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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