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맛과 문화를 전한 '제28회 프랑크푸르트 박물관강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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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과 문화를 전한 '제28회 프랑크푸르트 박물관강변축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5.09.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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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독일 관객에게 우리 문화 알리다

▲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프랑크푸르트 마인강변에서 열린 '제28회 프랑크푸르트 박물관강변축제'. 독일 현지인들이 한국 문화 부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사진=나복찬 재외기자)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프랑크푸르트 마인강변에서 열린 '제28회 프랑크푸르트 박물관강변축제'에 3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았다.
 
  유럽 최대의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축제에서는 강변 양쪽에 위치한 20개 박물관, 17개의 대형공연무대, 300여 예술작품과 음악, 전 세계에서 참가한 많은 나라들의 춤과 먹거리가 펼쳐졌다.

  지난 2011년부터 박물관강변축제에 참가하고 있는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은 'Korea Pavillon'을 설치, 한식과 식료품을 판매했으며 응용예술관 안팎에서 다양한 문화프로 그램을 마련해 많은 방문객들에게 한국 문화콘텐츠를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프랑크푸르트대학 한국학과 학생들과 동포 2세들로 구성된 Project K팀(영화제 준비 사단법인)은 오는 10월 하순에 열리는 제4회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 기금 마련을 위해 한국 식료품을 판매했으며, 응용예술관 외부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는 한국전통악기의 연주, 한-독 B-Boy그룹 공연과 재즈 공연 등이 진행됐다.

▲ (왼쪽부터)성유진, 강지은 연주자의 가야금, 해금 듀엣 연주
  현호남 산다여문예원 원장은 김치와 다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를 마련해 우리의 전통차를 소개하기도 했다.

  올해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축제 참여행사는 동포와 한-독 청년팀, 현지 문화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상호 윈-윈 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면서 한식과 우리 식품에 대한 실질수요를 효과적으로 창출하고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를 효과적으로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프랑크푸르트 김영훈 총영사는 "우리 문화와 한식 그리고 우리 예술을 독일인의 생활에 녹아들 수 있게 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 강변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있는 축제 방문객들
▲ 마인강을 지나는 카누

  프랑크푸르트(독일)=나복찬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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