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울려퍼진 천상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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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울려퍼진 천상의 목소리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7.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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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 모스크바서 유라시아 친선특급 방문 기념 콘서트 펼쳐

▲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지난 27일 모스크바 국립 차이코프스키음악원 볼쇼이홀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유라시아 친선특급 모스크바 방문과 한-러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공연에는 한인동포들과 러시아인 관객들로 객석이 가득차는 진풍경이 펼쳐졌다.(사진=모스크바한인회)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지난 27일  세계 최고의 공연홀인 모스크바 국립 차이코프스키음악원 볼쇼이홀에서 콘서트를 펼쳤다.

▲ 소프라노 조수미
  유라시아 친선특급 모스크바 방문과 한-러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공연에는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음악가들이 함께 하모니를 이뤘다.

  소프라노 조수미와 촉망받는 테너 아르쯤 사프로노프가 러시아 명예 예술가인 펠릭스 코로보브의 지휘 아래 프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공연장을 찾은 한인동포와 러시아인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서 조수미는 화려한 기교로 '인형의 노래'를 열창해 공연을 클라이막스로 이끌었고, 아르쯤 사프로노프와 함게 '그리운 금강산'을 불러 우뢰와 같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차이코프스키, 푸치니, 베르디 등의 클래식 곡 외에도 꽃구름 속에, 동심초 등 한국의 명가곡이 볼쇼이홀을 가득 울려 한인동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주러시아대사관과 YTN이 주관하고 한국수출입은행이 후원했다.

▲ 공연장을 찾은 한인동포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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