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한국대사배 국기원컵 태권도 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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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한국대사배 국기원컵 태권도 대회 성황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5.07.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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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온 코리아, K팝 페스티벌도 열려… 양국 친선 다지는 화합의 축제

▲ 태권도 품새 단체전 우승트로피를 수여받고 기뻐하는 육군팀 선수들과 장원삼 주스리랑카 한국대사, 이기수 기술의장(사진=스리랑카태권도협회 제공)

  스리랑카에서 한국 대사배 국기원 컵 태권도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달 20일 예선을 거쳐 26, 27일 이틀간 콜롬보 수가다다사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각 지역에서 선수단 12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스리랑카 역대 태권도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진 이 대회는 한국대사관과 스리랑카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장원삼 대사는 축사에서 "이번 대회는 태권도 경연의 장이자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화합의 축제"라며 "겨루기는 물론이고 태권도가 지니고 있는 무도와 생활체육 측면을 확대해 태권도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이루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리랑카태권도협회의 이기수 기술의장(국기원 파견 사범)은 "국기원이 추구하는 무도적 측면을 강조해 시범, 창작품새, 태권에어로빅, 공인품새 단체전, 겨루기 단체전 종목 등을 스리랑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무예정신의 발현과 태권도 기술 향상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사관은 27일 K팝 대회와 퀴즈 온 코리아를 개최했다.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별 우승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결승전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스리랑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돼 큰 인기를 끌었다. 

  스리랑카에서는 루파바니아 국영방송국 사장, 각급 태권도협회장, 육해공군 및 경찰 태권도협회 관계자와 차관 등이 참석했고, 문화행사를 준비한 박정식 서기관을 비롯해 후원사인 삼성전자 신영민 지사장, 대한항공 한욱환 지사장, LG 티토 사장과 곽홍규 한인회장, 한국경제인협의회 정연국 회장, 카니발 월드 오성길 회장, 코이카 조규찬 소장, 콜롬보 무역관 고원철 관장, 산업인력공단 정호진 EPS 센터장, 장병춘 코피아 소장 등이 한국 측에서 행사장을 찾아 관전했다. 이밖에도 코이카 봉사 단원들과 스리랑카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탰다.

  이번 태권도 대회에 입상자 전원에게는 국기원이 지원한 태권도 용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태권도 대회 우승자들과 문화행사 수상자들에게는 컬러TV, 전자렌지, 스마트폰과 한국 왕복 항공권 등이 전달됐다.

▲ 문화행사를 응원하는 관중들
▲ 태권도 개막식에 참여한 각 단체 대표자들
▲ 퀴즈 온 코리아 참가자들
▲ 태권도대회 최우수 선수상으로 컬러TV 를 수여 받는 경찰특공대 선수

  재외동포신문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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