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지니아 한인들 동해병기법안 원본 국회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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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지니아 한인들 동해병기법안 원본 국회 기증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6.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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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에 보존, 향후 전시자료로 활용 예정

▲ 미국 버지니아주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동해 병기법안 원본과 서명펜, 동해병기백서 3권을 지난 1일 국회도서관에 기증했다.(사진=미주한인의목소리)
 

  미국 버지니아주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동해병기법안 원본을 국회도서관에 기증했다.

  피터김 미주한인의소리 회장은 버지니아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지난 1일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동해 병기법안 원본과 서명펜, 동해병기백서 3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해병기법안은 미국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를 일본해와 의무적으로 병기토록 하는 법안으로 지난해 버지니아 한인들의 주도로 추진돼 버지니아주 의회에서 통과된 바 있다.

  이날 전달된 자료들은 국회도서관에 기증돼 국회기록보관소에 보존되며 향후 전시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을 통해 정의화 국회의장은 "미국에 사는 동포들의 기여에 늘 감사하다"며 "동포들이 서로 힘을 모아 모국과 미국사회 발전에 기여해달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피터 김 회장은 "현재 50개 주의 모든 교과서는 동해 병기로 바뀌고 있는 과정"이라면서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미국 정부와 IHO회원국들의 입장을 찬성 쪽으로 바꾸어 오는 2017년 IHO 회의에서 동해 병기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어서 피터 김 회장은 "시작은 버지니아주 한인들이 하겠지만 이제는 미주 230만 동포들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들고 일어나 적극 지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워싱턴버지니아 통합 한인노인회 우태창, 워싱턴 한미여성재단 은영재 이사장, 미주한인의목소리 피터 김 회장, 황진하 국방위원장, 이은철 국회도서관장, 임미경 국회기록보존소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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