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뉴욕 타임스퀘어에 태권인 2000여 명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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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 뉴욕 타임스퀘어에 태권인 2000여 명 집결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5.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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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태권도교육재단 ‘2015 뉴욕 타임스퀘어 태권도 축제’ 준비…미국의 중심에서 태권도 외친다!

▲ 미주태권도교육재단 임원 및 관계자들이 28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USTEF)
 

  공립학교 학생들과 태권도인 2000여 명이 미국의 중심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태권도를 알린다.

  미주태권도교육재단(이사장 김경원, 이하 USTEF)이 주최하는 '2015 뉴욕 타임스퀘어 태권도 축제'가 다음 달 5일 개최된다.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플라자에서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이날 행사에는 총 31팀 1500여 명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해 태권도의 기상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지난 4월 메사추세츠에서 열린 태권도 챔피언쉽에서 우승을 차지한 각 공립학교의 학생들도 특별 초청돼 그동안 태권도 수업을 통해 갈고닦은 기량을 뽐낸다.

  K-pop 댄스 공연, 난타 공연, 한인합창단의 아리랑 합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28일(현지시간) 플러싱 매일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김경원 USTEF 이사장은  "태권도 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단련한 신체와 정신을 한 자리에 모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7년 전 행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태권도가 보다 많은 지역에서 공교육 정식과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발판을 제공하고, 태권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축제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왕따 방지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모든 참가자들이 왕따 방지 문구가 새겨진 공식 티셔츠를 입고 퍼포먼스를 벌일 예정이다.

  주상헌 USTEF 이사는 "태권도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이 단련되는 만큼 올바른 자기방어 및 자긍심을 키우는 데에도 이바지하고자 한다" 라고 설명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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