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착공 가닥, 구체적 일자 조율중..SAT-현산 도급계약 체결 이후 80세대 추가 분양
종전 72.2%에서 81.9%로 분양률 80% 첫 돌파..잔여 150세대 물량 빠르게 소진 전망
인천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이 다음달 착공할 전망이다.
이 사업을 진행해온 송도아메리칸타운(SAT)은 현대산업개발과 재미동포타운(M2-2블록) 공사도급계약을 맺고 내달 착공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우선협상대상자로 현산이 선정된 지 8개월 만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 책임준공과 사업 안정성을 담보하고 SAT는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그동안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기존 수분양자들이 가졌던 불안감이 비로소 해소되고 재미동포들의 신뢰감을 회복함으로써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진 것으로 보인다.
SAT에 따르면 지난달 말 SAT와 현대산업개발이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뒤 3주 사이에 80세대가 추가 분양됐다.
이에 따라 분양률은 종전 72.2%에서 81.9%로 사업 시행 뒤 처음으로 80%를 넘어섰다. SAT는 잔여 150세대 물량이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미동포타운은 송도국제업무지구 M2-2 블록 16만4086㎡(11만8000평) 용지에 지하 3층, 지상 49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공동주택 830세대, 호텔 315실, 오피스텔 1차 200세대, 2차 2000세대 및 상업, 근린, 문화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미주 한인 이민역사의 출발지인 인천 제물포로 재미동포들이 다시 귀환하고 그들이 터전을 잡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의의가 있다.
재외동포신문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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