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재외동포 포함된 '국제투자유치자문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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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재외동포 포함된 '국제투자유치자문관' 운영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5.04.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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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가 글로벌 투자자 발굴·유치 및 해외 투자유치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재외동포 및 현지 외국인 중 인지도와 영향력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창원시 국제투자유치자문관 운영 규정’을 제정했다.

  민선 6기 시정 역점시책인 ‘관광 및 첨단산업 육성 투트랙(Two-track) 전략’이 실효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명동 마리나, 남포유원지, 마산해양신도시, 구산해양관광단지 등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대형 투자처를 대상으로 글로벌 대형 투자자 발굴 및 유치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미국, 중국, 일본, EU 등 한국 주요 투자국들의 주요도시 및 해외 자매도시 등을 거점으로 권역별 5명 정도씩 모두 20명 정도의 자문관을 구성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28일 창원시에 따르면 자문관의 임기는 2년으로 재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무보수 명예직이며 향후 이들은 창원시의 외자유치를 위한 글로벌 투자자 알선 및 정보제공과 함께 투자유치단 등 해외지역을 방문하는 시의 대표단에 대한 현지 지원, 문화예술교육 등의 국제교류 지원, 해외시장 동향 파악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 자문관들에게는 활동실적에 따라 실비 지급이 가능하고,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질 경우에는 관련 조례에 따라 성공보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올해 내 재외공관 및 코트라, 무역협회 등 관련기관이나 현지 한인회 등의 추천을 받거나 직접 위촉하는 방식으로 1차 자문관 위촉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영향력 있는 재외동포 및 현지 기업인들을 파악한 뒤 이들을 자문관으로 위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충실 창원시 경제국장은 "앞으로 구성될 자문관들과 협조체제를 잘 구축해 글로벌 대형 투자자를 발굴 및 유치하고, 시정의 핵심축인 관광산업 및 첨단산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수 기자 dongponews@hanmail.net
                   apple5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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