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전에 갑오년 새해를 맞은 지가 바로 어제 같은데 어느덧 을미년 새해가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을 헤치며 말간 모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15년은 청양띠의 해라고 합니다.
2014년이 청마를 타고 벌판을 달리며 치열하게 도전하고 확장하는 한 해였다면 2015년은 그 초원에서 양떼들이 평화롭게 풀을 뜯는 장면이 연상됩니다. 푸른 희망을 안고 푸른 초원을 누비는 양떼를 생각하면 올 한 해는 희망과 화합과 풍요로움이 가득할 것만 같습니다.
저는 지난 10년간 재중국한국인회, 중국한국상회, 민주평통 자문위원, 재중국대한체육회장 등으로 봉사하던 중, 2014년 11월 제2대(2015년~2016년) 세계한인체육회장총연합회 회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의 직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저는 총연합회의 위상제고와 재외동포의 체육활동 권익신장은 물론 대한민국 국위를 선양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나 고장난명(孤掌難鳴)이라고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격려하여 주시고 성원하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만남을 통하여 보다 많은 분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향한 도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에 만복이 넘치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재중국대한체육회 회장 권유현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