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민 대령 "캐나다 참전용사들은 한국 사랑 가득한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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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민 대령 "캐나다 참전용사들은 한국 사랑 가득한 분들"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4.12.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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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 지부 '송년파티' 개최
주캐나다 국방무관 최장민 대령, '평화의 사도메달' 증정

▲ 3일, '송년파티'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하고 있는 최장민 대령

한국전 첨전용사회 오타와지부(KVA Unit 7, 지부장 빌 블랙)가 주관하고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희용)이 후원하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2014년 '송년파티'가 보훈병원과 로열 캐네디언 리전 브랜치 593에서 각각 개최됐다. 

3일 오후 1시 30분 보훈병원(Perley Rideau Veteran Health Centre)에서 개최된 '송년파티'는 몸이 불편하여 보훈병원에서 생활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36명을 위해 마련되었다. 'Forever Friend' 연주단의 노래로 시작된 이 행사는 빌 블랙 지회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주캐나다 국방무관 최장민 대령이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메달' 증정하는 수여식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려주고, 최장민 대령 내외 및 나치만 국가보훈처 과장, 이영해 카한협회 회장, 허소은, 황상현 무관 보좌관이 한인을 대표하여 노래를 선사했다.
 
6일 저녁 6시 로열 캐네디언 리전 브랜치 593(Royal Canadian Legion Branch 593)에서 개최된 '송년파티'는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지부 회원 및 그들의 가족, 주캐나다 대사관 최장민 대령 내외, 조영준 참사관 내외, 또한, 특별히 오타와를 방문 중인 주페루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이준철 육군대령 내외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바이올린 리스트 서재원 군이 참석하여 훌륭한 연주로 참전용사들을 위문하였다. 참전용사 부인이 손수 만든 퀼트 작품을 참전용사를 위해 수고하는 최장민 대령에게 선물해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 훈훈함 속에 다함께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며 '송년파티'는 종료됐다.
 
행사를 마치고 최장민 대령은 "참전용사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항상 감사과 감동이 있으며,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한국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분들"이라며 "2014년은 이분들을 위해 한국전과 통일 심포지움, 임진강 하키경기 재연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했었다. 2015년에도 프로그램들을 더욱 발전시켜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더 많은 캐나다인들과 한국인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 한국전 참전용사회를 위한  '송년파티'

▲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들려주는 크리스마스 캐롤
▲ 3일, '송년파티'에서 보훈병원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및 기타 참전용사들에게 성대히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어준 주캐나다 대사관에 감사인사를 전하는 코스 호퍼 보훈병원 병원장
▲ 3일, '송년파티'에서 몸이 불편하여 파티에 참석하지 못한 한국전 참전용사의 병실을 방문해 '평화의 사도'메달을 전달하고 있다.
▲ 6일, '송년파티'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려주는 한국전 참전용사 부인들
▲ 6일, '송년파티'에서 바이올린 연주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문하는 서재원 군
▲ (왼쪽부터) 6일 '송년파티'에서 노래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주페루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이준철 육군대령 내외, 주캐나다 대사관 조영준 참사관 내외, 허소은, 황상현 무관 보좌관, 최장민 대령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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