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브라질한인골프협회 최수용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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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브라질한인골프협회 최수용 회장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7.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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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친구따라 간 골프장, 할 수록 묘한 매력...자진해 회장 맡아"

▲ 한인골프협회 제37대 최수용 회장.
푸른 잔디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서 즐기는 스포츠 골프는 그 인기 만큼이나 관련된 이야기들도 많다.
일설에 따르면 네덜란드 아이스하키와 비슷한 놀이가 스코틀랜드로 건너가 골프로 변화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양치는 목동들이 양을 방목하고 풀을 뜯는 동안 심심풀이 놀이로 지팡이로 돌을 쳐서 구멍에 넣던 것이 골프로 발전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오는 등 골프와 관련된 이야기거리는 그 역사만큼이나 이처럼 다양하다.

지금과 같은 골프 경기의 효시는 15세기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골프 경기가 점점 변모 발전하여 왕후나 귀족들도 흥미를 가지고 즐기게 되었고 현재와 같은 골프의 틀을 갖추게 된다.
현재 한국은 세계적인 골프 강국으로 PGA나 LPGA 등의 상위권에 랭크된 선수가 부지기수이다. 근래에는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브라질 교민사회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많은 교민들이 골프를 즐기고 있다. 2014년도 37대 브라질 한인골프협회 최수용 회장을 만나 골프이야기를 들었다

그가 골프의 매력에 빠지게 된 것은....

최수용 회장은 1985년 브라질로 이민을 왔고 현재는 의류사업을 하고 있다. 그는 1994년도에 골프를 처음 시작하게 되었는데 당시 친구들에게 골프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들었고 우연한 기회에 친구 따라 골프장에 갔다가 그 때부터 골프의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클럽을 놓지 않고 있다면서 첫 입문 당시를 떠올렸다.
골프의 매력은?

골프가 어떤 운동인지, 어떤 매력이 있는지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몇 번 접해보니 알 수 없는 묘한 매력에 빠져 들었고 이제는 생활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골프는 남녀노소 모든 연령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이며 확 트인 자연경관과 더불어 건강을 지키고 친목과 교류를 다지는데는 이만한 운동이 없다고 입이 닳는다. 

그는 또 모든 스포츠를 다 좋아하지만 친구들과의 우정을 쌓거나 비지니스를 겸할 수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특히 그 중에서 골프를 가장 좋아한다고 골프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제37대 한인골프협회 회장직을 맡게 된 계기는?

대부분 많은 골프인들이 모여서 골프를 치며 대화를 나누는 것은 좋아하지만 다들 골프 외에 하는 사업이나 개인적인 일들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협회장 직분을 맡기를 꺼려하고 있다.


그러나 최수용 회장은 작년 11월에 기꺼이 한인골프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것도 자원해서...! 그는"36년간 지속되어오던 골프협회가 당시 협회 회장이 공석이어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같은 골프인으로써 마음이 좋지 않아 골프협회 회장을 자원해서 맡게 되었다"고 회장을 맡게 된 전후사정을 밝혔다.  자원해서 회장직을 맡았다는 이 말속에서 최수용 회장이 얼마나 골프매니아인지를 웅변해주고 있다.

골프협회는 한인 골프인들을 위하여..

"골프는 여러 사람들이 같이 여유롭게 이야기를 하며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이기도 하며 협회장 직분은 명예를 지키는 자리가 아니라 회원들을 위해 봉사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골프인들의 저변 확대와 친목, 단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골프인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대신했다.

※인터뷰 영상보기  www.koreapost.com.br/db/bbs/board.php

<기사제공 브라질 코리아포스트 이석재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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