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의 중심지 타이완에 'KOREA PLAZA'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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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의 중심지 타이완에 'KOREA PLAZA' 오픈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4.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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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화남로에 상설 갤러리 마련, 교포원로"전통우방 잊으면 안돼"소회도

한국 관광공사 대만지사(지사장: 유진호)는 4월 8일 대북시 번화가인 돈화남로에 'KOREA PLAZA'라는 상설 갤러리를 마련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한류열풍의 실질적인 근원지라고 할 수 있는 대만에서는 사실 1992년 한,대만간 단교 이후에 상호 관광교류에 있어서, 직항기 단항으로 인하여, 발전할 수 있는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장애가 많았다.

그런 장애 요소에도 불구하고, 매년 한국을 찾는 대만 관광객들은 나날이 그 수가 증가하였으며, 한국 드라마로부터 시작된 한류 열풍은 아이돌의 K-POP과 한국음식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골고루 현지인들의 환영을 받아 오고 있었으며, 한편으로 얼마 전 국내 모 방송국 프로그램을 통하여 대만이 소개된 이후로는 대만을 찾아오는 한국인 관광객들로 연일 대만행 비행기는 자리 잡기가 하늘에 별따기처럼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현지인들에게 제대로 된 한국의 문화, 음식, 전통을 소개할 만한 기관이나, 공간이 없었던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었는데, 이번에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에서는 이 점에 중점적으로 관심을 배가하여, 타이베이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고, 번화가인 돈화남로에 약 80평의 공간을 마련하여 'KOREA PLAZA'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이 공간을 통하여, 한국에 관한 상설 전시관으로 한국 홍보와 정기적인 강좌를 통해서 현지인들에게 보다 폭넓은 한국 알리기와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현지인 만들기가 시작되었다.

이날 'KOREA PLAZA' OPEN 행사에는 정상기 대만대사를 비롯하여, 교민사회 여러 단체장, 한국관광공사 해외마케팅실장. 현지 대만 관광국 대표와 현지 항공사, 여행사 관계자 등 500여명의 인사가 성황리에 참석해 'KOREA PLAZA’ 개관을 축하해 주었으며, 저녁 7시부터는 인근 REGENCY HOTEL에서 난타 공연이 포함된 축하 환영연도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원로교민은 “그동안 전통 우방국가인 대만과 단교 후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의 아쉬움도 많았으며, 한국에서도 중국과의 관계 발전으로 인해 거의 잊혀진 존재로 전락했음을 떨칠 수 없었는데, 대한민국 국격의 신장과 함께 KOREA PLAZA 개관을 맞이하여 보다 다양하고, 정확한 우리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마련된 것에 깊이 감사드리며, 향후 'KOREA PLAZA'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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