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씨, 미주총연 '위안부-북한인권특별위원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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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씨, 미주총연 '위안부-북한인권특별위원장'에
  • KAPAC
  • 승인 2013.10.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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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총련 이정순(사진 왼쪽) 회장은 '일본군위안부-북한인권 특별위원회'를 설립하고, 이철우(오른쪽) 회장을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정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은 김길영 사무총장과 이주향 사무차장과 함께 지난 12일 오전 11시
뉴욕주 낫소카운티 아이젠하워 파크의 현충원에 설립된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하고 참배했다. 이자리에서 위안부 문제는 우리 한민족의 가슴속에 크게 응어리진 피멍과 같은 사건이며, 같은 여성으로써 위안부 할머니들을 생각 할때 마다 깊은 연민의 정과 슬픔을 느낀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이 회장은 "위안부문제는 한ㆍ일간의 외교문제가 아닌 여성의 존엄성과 인권을 모독한 인간성에 대한 범죄행위로 이는 전 세계인의 문제이며,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두 돌아가시기 전에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매우 긴급하고 중요한 문제"라고 했다. 또한 "이번 미주한인총련은 이 문제를 중요한 핵심사업 중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주총련은 '일본군위안부-북한인권 특별위원회'를 설립했고, 그동안 '위안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이철우 회장을 이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위촉한다면서 '위촉장'을 '위안부 기림비' 앞에서 전달했다.

이정순 회장 일행은 현충원을 둘러보면서 제2차대전 승전비, 9.11 테러 희생자 기림비, 월남전 참전비 등을 둘러보고 '한국전 참전비'에도 참배했다. 또 이런 공공장소에 위안부 기림비를 설립한 롱아일랜드한인회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면서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살려서 '일본군위안부-북한인권 특별위원회'를 통해 전 미주의 한인회와 협력하여 미국내 여러 지역의 공공장소에 '위안부기림비'를 설립해 일본의 만행을 세상에 알리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신원하며, 이를 부정하고 있는 일본정부의 부당함을 지적해 마침내 일본정부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진실된 사죄를 하고, 합당한 보상을 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이철우 신임특별위원장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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