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추석맞이 한인한마당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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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추석맞이 한인한마당 행사
  • 싱가포르한인회
  • 승인 2013.09.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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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식.
싱가포르한인회는 ‘2013 싱가포르 한인한마당’ 행사를 지난 14일 Toa Payoh Stadium에서 개최했다.

한가위를 앞두고 모인 총 1,000여 명의 한인들은 이날 ‘청팀, 백팀’으로 나뉘어져 축구, 족구, 오리발 달리기, 인간 파도타기, 통 굴리기, 탁구공 나르기, 계주 등 남녀노소를 위한 경기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오전 10시 한인회 박정희 수석부회장(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한인회 정건진 회장(대회장) 개회사와 주 싱가포르대사관 서정하 대사의 축사 등으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 한인회 정건진 회장의 개회사.

정건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날이 화창하다. 싱가포르에서 ‘화창한 날’ 하면 반가워하지 않는데, 오늘 바람이 불어서 다행이다. 우리 모두 다치지 말고 즐겁게 즐기자”고 말했다.

서정하 대사는 축사를 통해 “부임한 지 얼마 안됐는데, 한인한마당 행사에서 많은 한인들을 만나게 되어서 반갑다. 오늘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다음주 민족대명절 추석에도 한인들이 보름달이 풍성한 한가위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청소년 남자 럭비 경기.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오전 7시부터 축구와 족구 예선전이 시작됐다. 이른 시간에 치러진 대회였지만, 참가자들은 열정적으로 임했으며, 축구는 고구려 팀이, 족구는 싱가폴 한인교회팀이 우승했다. 개회식 후에는 △신발던지기 △50m 달리기 △엄마와 함께 터널 통과하기 △오리발 달리기 등의 학생운동회와 △인간 파도타기 △통 굴리기 △탁구공 나르기 등 가족운동회가 많은 한인들의 참여속에 진행됐다.

▲ 전통공연.
그 밖에도 청소년 남자 럭비와 청소년 여자 피구, 단축 마라톤, 계주 1200m가 진행됐으며, 윤 K-Pop의 전통공연과 K-Pop 댄스,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의 초등학생 무용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모든 경기가 치러진 후에 각 경기의 시상식과 더불어 서울 왕복 항공티켓 등 푸짐한 상품이 한인들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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