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29일 11시40분부터 약 한 시간 가량 세종문화회관 예인마당에서 ‘2013 세계어린이 합창제’ 런치콘서트를 '공연도 보고,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선물해 주세요!'란 주제로 열었다.
월드비전은 수익금의 일부가 식수사업지원에 기부되는 이번 합창제의 취지를 알리기 위해 이 날의 콘서트를 마련했으며, 합창제를 위해 미국, 호주, 대만에서 온 합창단은 물방울 모양 모자를 쓰고 식수사업 후원에 동참해 달라는 피켓을 들고 한국의 선명회합창단과 다 함께 아리랑을 합창했다. 또한 빈 생수병으로 장식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워서 다시 한번 합창의 취지를 강조했다.
이번 합창제에는 300여 명의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 전 단원은 물론 미국 <칸타벨라 어린이 합창단>과 <라가찌 소년합창단>, 호주의 <힐크레스 어린이 합창단>, 스위스의 <라스콜라 소년합창단>은 8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합창단으로 스위스 내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필리핀< 컨소시엄 보이스 어린이 합창단>은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마드리갈 싱어즈의 마크 안토니 카피오가 지휘해 주목할 만하다. 무료로 진행되는 개막공연을 제외한 이번 공연의 티켓은 쌕티켓( www.sacticket.co.kr) 과 지마켓 (www.gmarket.co.kr)에서 예매해야 한다.
[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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