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합동공연으로 양국 우호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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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합동공연으로 양국 우호 다졌다
  • 박상석 기자
  • 승인 2013.06.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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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 한독 합동 순회공연 성황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총영사 한원중)은 한-독수교 1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슈투트가르트와 프랑크푸르트에서 국립합창단과 서울시립합창단 등 한국 최고의 합창단과 한국인 성악가가 독일의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한독 합동순회공연을 현지 기획사와 공동 개최해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번 공연은 한-독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가 함께 독일 작곡가 칼 오르프(Carl Orff)의 걸작 <카르미나 브라나>(Carmina Burana)를 협연한 합동공연으로 1,200석의 객석이 매진된 슈투트가르트 공연에 이어 이튿날 진행된 프랑크푸르트 공연도 2,400여명의 관객의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헤센주 Jörg-Uwe Hahn 부총리 겸 법무부장관과 한원중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는 공연전 축사를 통해 한독수교 130주년의 의미와 한독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합동공연이 양국 우호관계와 문화협력을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언급했다.

▲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은 한-독수교 1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31일 슈투트가르트와 프랑크푸르트에서 국립합창단과 서울시립합창단 등 한국 최고의 합창단과 한국인 성악가가 독일의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한독 합동순회공연을 현지 기획사와 공동 개최해 대대적인 성공을 거뒀다.

뜨거운 열기 속에 한 시간 남짓 펼쳐진 공연이 끝난 후 공연에 매료된 청중들은 전원 감동의 기립박수를 보냈으며, 앵콜 연주를 하지 않기로 유명한 지휘자 유스투스 프란츠(Justus Frantz)도 자리를 떠나지 않는 청중들의 기립박수가 계속되자 앵콜곡을 연주하며 관객들의 환호 속에 성공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합창단과 서울시립합창단 단원 100여명과 한국의 정상급 성악가들이 독일의 대표적인 지휘자가 이끄는 유명 오케스트라 Philharmonie der Nationen과 프랑크푸르트 어린이합창단 60여명과 함께 한 전례 없는 이번 대규모 한-독 합동공연은 지휘자의 세심하고 체계적인 지휘 하에 국립합창단과 서울시립합창단의 화음과 웅장함, 한국인 솔리스트들의 높은 기량과 작품 소화력, 독일 오케스트라의 조화로운 연주가 이루어져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 최고 수준의 공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130주년에 걸친 한독 우호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공연으로 양국이 음악으로 하나가 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었던 특별한 계기가 됐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은 이번 공연의 대성공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공연팀과 현지 유명 공연팀과의 수준높은 합동공연 기회를 적극 발굴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지속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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