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발로 뛰는 영사상’ 시상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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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발로 뛰는 영사상’ 시상식 가져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3.04.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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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관 총영사 “이젠 국민이 함께하는 외교 시대”

지난 2월 제9회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자로 결정된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이정관 총영사에게 상패를 수여하는 시상식이 지난달 28일 오전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전일현 샌프란시스코한인회장, 김이수 민주평통샌프란시스코 지역협의회장, 이정순 코윈 미서부담당관, 정경애 북가주공인회계사협회장, 서순희 코윈 미서부 샌프란시스코 회장, 함영선 해븐리 보이스콰이어 설립자, 정승덕 재외동포신문사 재외기자 겸 KBS WORLD SF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 제9회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자로 결정된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이정관 총영사에게 상패를 수여하는 시상식이 지난달 28일 오전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에서 열렸다.

이날 정경애 북가주공인회계사협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시상식에서 사회자는 “이 상은 본국의 재외동포신문사가 730만 재외동포들을 위해 수고하는 500여 영사들의 노고를 기릴 수 있는 무형의 송덕비를 세우고자 하는 뜻에서 매년 시상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우리 지역 총영사님이 선정돼 기쁜 마음으로 동포들의 마음을 담은 상패를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상패를 받은 이정관 총영사는 그 동안 교민 숙원 사업인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개축, 미 정규 학교에 한국어반 개설, 한식세계화 및 한국문화홍보, 한인사회에 헌신적 참여, 민원편의를 위한 점심시간 실시 및 주차장 확보, 차세대 조직화 등 현지 동포들을 위해 다방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상식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이 상패는 730만 재외동포들의 한결 같은 마음, 특히 이 지역 동포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상패는 본국의 재외동포신문사 이형모 대표를 대신해 정승덕 재외동포신문사 재외기자겸 KBS WORLD SF 본부장이 수여했다.

상패를 받은 이정관 총영사는 “긍정적으로 평가 해주셔서 더욱 기분이 좋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나름대로 유종에 미를 거둘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관 총영사는 “본국에 가면 앞으로 무슨 일을 할 지는 아직 모르지만 재외동포 분야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해왔기에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지지를 할 것”이라며, “이제는 국민이 함께하는 외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참석한 단체장들은 오찬을 함께하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이정관 총영사에게 축하와 함께 이별의 서운함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정승덕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