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국제교류센터, 지구마을학교 1기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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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국제교류센터, 지구마을학교 1기 참가자 모집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3.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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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민교육’ 비전제시 차원… 내달 6일부터 8주간 교육

송탄국제교류센터는 평택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존 2기를 배출한 멘토링비전스쿨의 다른 이름, ‘지구마을학교’를 새롭게 진행하며 3월 한 달간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구마을학교는 서로 다른 문화 및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이해를 통해 편견을 타파하고, 학생들이 장차 국제사회에서 활동하고 경쟁하는 데 필요한 문화적 이해와 소양을 갖추도록 하는 교육목표 차원에서 추진된다. 요컨대, 송탄국제교류센터는 미군과 다문화 사회에 놓인 지역적 환경을 고려해 세계시민교육 ‘지구마을학교’(Global Village Program)를 추진하고 있는 것.

▲ 소년병 반대 포스터 그리기(왼쪽), 지구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 생각해보기(오른쪽).[사진제공=송탄국제교류센터]

센터는 멘토(mentor)가 되어 줄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와 함께 인권, 아동노동, 환경 그리고 평화와 같은 국제적인 이슈를 아이들 눈높이 맞춰 4월 6일을 시작으로 8주간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한다.

본 사업은 서로 다른 국가와 문화권 청소년들의 고민거리를 함께 생각하고, 체험 활동을 통해 가치관 형성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세계시민의식을 심어줌으로써 장차 국내 및 국제사회에서 스스로의 역할을 분명히 인식하는 영향력 있는 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

센터에 따르면, 세계시민교육은 기본적으로 세계를 하나의 시스템(global system)으로 파악하고 그 속에서 각국이 상호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하고 있다. 세계교육(Global Education)과 시민교육(Citizenship education)이 합쳐진 말로, 급격히 변천하는 사회에서 적응할 수 있는 능력과 발전적 민주사회를 형성하기 위해 훌륭한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기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편, 센터에서는 지구마을학교 퍼실리테이터 모집과 함께 5월에 있을 송탄국제페스티벌 기획단과 인턴도 함께 모집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센터의 홈페이지(www.songtan-icc.org)를 참고하면 된다.

[고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