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한인회, 대북 규탄 성명 발표
상태바
캄보디아한인회, 대북 규탄 성명 발표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2.13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가도발시 강력한 대북 규탄시위 실행할 것”

지난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과 관련해, 재캄보디아한인회(회장 양성모)는 13일 오전 9시 긴급회의를 열고 대북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한인회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발사 실험은 남북한의 비핵 합의와 6자회담 등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노력해온 모든 과정을 무시하는 도발행위”라고 규정했다. 또, “전세계 800만 우리 재외동포 여러분들도 더욱 일치단결하여 조국수호를 위해 튼튼한 안보정신과 이를 규탄하고 응징하는 대열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인회는 북한 정권에 요구하는 이른바 ‘대북성명 3계명’으로 △핵개발 포기 △군사적 모험 중단 △평화적 생존권 보장을 천명했다.

▲ 재캄보디아한인회는 지난 13일 오전 긴급회의를 통해 대북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사진제공=재캄보디아한인회]

한편,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이날 회의에는 양성모 한인회장 및 한인회 임원, 해병전우회 등이 참석했다. 한인회는 1차적으로 ‘대북규탄성명’을 발표하고, 2차적으로 추가 도발 및 핵실험이 있을시 강력한 대북 규탄시위를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