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설날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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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설날 잔치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3.02.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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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의미 배우며 전통문화 체험 시간 가져

지난 9일(현지시간) 설날을 맞아 미국실리콘밸리 한국학교(김채영 교장)에서 설날 잔치가 열렸다.

이날 9시 30분부터 학생들은 학급별로 설날의 의미를 배우고 참석한 부모님께 세배를 한 뒤,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학교에서 마련한 한국 전통놀이와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순회하면서 즐기고 관람했다. 놀이부스에는 굴렁쇠 굴리기, 연날리기,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팽이치기, 널뛰기, 비석치기, 고무줄놀이, 공기놀이, 줄넘기, Face Painting 등 한국의 다양한 전통 놀이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배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체험부스에서는 한국민요 배우기, 한복 입는 법, 세배 드리는 법, 댕기 매기, 짚신 및 고무신 신어보기, 상모 돌리기, 전통 악기 체험, 종이접기 등을 선생님의 설명과 지도하에 학생들이 따라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댕기를 한국에서 특별 주문해 와서 학생들에게 직접 댕기를 매주기도 했고 설날잔치 중에 엿장수가 무료 엿도 나눠주며 덕담도 나눴다. 음식부스엔 녹두 빈대떡, 떡볶이, 불고기, 추억의 뽑기 등으로 음식 시범도 보이고 잔치 분위기도 이끌었다.

특별히 올해엔 돌상 차림도 마련해 돌잡이에 대한 이해도 하게 했으며, 한복 패션쇼를 곁들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실리콘밸리 한국학교는 봄학기 토요 한국학교와 주중 유아반(화·2:30~5:10), 주중 유치반(목·3:50~6:30)의 등록접수를 받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정승덕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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