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대사 조희용)은 지난 24일 저녁 6시, 오타와-칼튼 교육청(OCDSB) 교사 및 관계자를 초청해 제4회 ‘한국영화상영회’를 개최했다.
‘한국영화상영회’는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양국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개최하고 있다.
또한, 오타와에 소재한 한국-캐나다 외교 및 문화 교류 관련 모임 및 단체들을 초청해 한국 영화와 더불어 한식으로 식사를 나누는 등 한국을 좀 더 가까이서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조희용 대사는 ‘한국영화상영회’를 시작하며 “공공외교의 일환으로서 수교 5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이를 기회로 삼아 더욱 활발한 양국 문화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은 1회 ‘크로싱’, 2회 ‘과속 스캔들’, 3회 ‘의형제’에 이어 분단의 아픔을 그린 ‘공동경비구역 JSA’가 상영됐다. 영화 상영에 앞서 김헌준 문화홍보관의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참석자들에게 2013년 ‘한국의 해’를 맞이해 앞으로 캐나다 전역에서 진행될 수교 50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안내 자료도 제공됐다.
영화 상영 후, 참석자들은 영화를 통해 한국을 조금 더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하며 다음 행사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주캐나다한국대사관은 최근 각종 영화제에서 깊은 관심을 받고 있는 우수한 한국 영화를 선별해 매월 ‘한국영화상영회’를 개최 할 예정으로, 2월에는 캐나다 연방정부 외교부 관계자를 초청해 제5회 ‘한국영화상영회’를 가질 계획이다.
[캐나다 오타와=신지연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