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한인회, '13년도 시무식 및 1분기 대의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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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한인회, '13년도 시무식 및 1분기 대의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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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1.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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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건진 회장 등 집행부, 한인업체 방문해 떡 나누며 새해인사

싱가포르한인회(회장 정건진)가 주최한 ‘2013년도 시무식 및 1분기 대의원회’가 지난 9일 오전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총 24명의 한인회 집행부·대의원과 대사관의 오준 대사, 박기태 영사가 시무식에 참석했다.

이날 시무식은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개회사(정건진 회장) △신년사(오준 대사) △제10대 한인회 대의원 위촉장 수여 △새해 기념 떡 케이크 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 싱가포르한인회는 ‘2013년도 시무식 및 1분기 대의원회’를 지난 9일 오전 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 성필경 부회장, 박무령 부회장, 정건진 회장, 오준 대사, 박정희 수석부회장, 김태령 대의원 등.[사진=싱가포르한인회]

정건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2013년은 여러가지 변화가 있는 해이다. 대한민국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뿐 아니라 한인회도 제10대 집행부가 조직돼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고 첫발을 내딛고 있다”며, “이제 50세의 지천명 나이가 된 한인회도 주변을 둘러보고 함께 어울리는 보다 넓은 의미의 동포사회를 만들어가야 하며, 지역 사회에 대한 한인들의 공헌 또한 확대·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여러분 모두 계사년 한해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가정에는 늘 웃음꽃이 만발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는 덕담을 전했다.

오준 대사는 싱가포르 한인회가 지난 50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소개하며, 한인들의 숫자와 한인사회의 규모가 점점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오 대사는 “대사관은 금년에 들어선 새로운 한인회장 및 집행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한인사회가 한층 더 발전되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새해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후 제10대 한인회 대의원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고, 제10대 한인회는 정건진 회장, 박정희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13명의 부회장, 1명의 감사, 4명의 실행분과, 23명의 대의원 등 총 43명으로 구성됐다.

다음 순서로 정건진 회장, 오준 대사, 박정희 수석부회장, 박기태 영사 등이 참여해 새해 기념 떡케익 커팅식이 진행됐으며, 기념 촬영을 마지막으로 시무식이 마무리 됐다.

식사 후 곧바로 한인회 1분기 대의원회가 개최됐고, △개회 선언 △성원 보고 △2012년 4분기 2차 대의원회의록 채택 △한인회 인사보고 △2012년 4분기 활동보고 △2013년도 전체 일정 및 주요 행사 논의 △실행분과 위원단 소개 및 사업계획 발표 △재정현황 보고 △2013년도 회비 배정안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이날 집행부는 제10대 한인회의 모토인 ‘모두를 어우르는 한인회’에 부합하는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2013년도 한인회 행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한인업체를 방문해 신년맞이 떡을 나눠주며 새해 인사를 전하는 한인회 집행부.[사진=싱가포르한인회]

한편, 싱가포르한인회 정건진 회장, 박정희 수석부회장, 남상구 부회장, 정우영 대의원, 조희태 대의원을 비롯한 사무국 직원들은 이날 2013년도 시무식 및 1분기 대의원회를 마치고 탄종파가(Tanjong Pagar)와 차이나 타운(China Town)에 있는 30여 개의 한인업체를 방문해 업소 주인 및 한인 고객들에게 신년 맞이 떡을 나눠주며 덕담을 전하고 한인회를 홍보하는 행사를 가졌다.

정 회장은 “올 한해 한인분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아우르는 한인회가 되기 위한 첫 행사로 떡을 전달하고 한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한인들이 언제든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귀를 활짝 열어 함께하는 한인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