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 개선 위해 한인사회가 해야 할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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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 개선 위해 한인사회가 해야 할 일은…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3.01.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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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교회, ‘북한인권과 교회의 역할’ 포럼 열어

최소한의 먹을 것만 있어도 죽지 않았을 북한 주민들보다 이미 죽은 김일성을 정중하게 모시는 궁전인 현대판 피라미드가 더 중요한 북한, 도대체 이런 일들이 왜 일어나고 있는가? 무엇이 원인인가?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법은 무엇일까?

지난 4일 저녁 7시, 오타와 한인교회(목사 강석제) 구제부에서는 ‘북한인권과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오타와 한인교회 성도들을 비롯해 차정자 오타와 한인회장, 한문종 한인회 부회장, 양영민 코윈 오타와 회장, 알랭 디옹 북한인권협회 오타와지부장, 오타와 교민 등 25명이 참석했다.

북한인권협회 오타와지부 회원으로 활동하며 코윈 오타와 문화예술 동아리장인 오타와 한인교회 한영아 집사는 동영상, 보도자료, 안내서 및 간행물 등을 알차게 준비해 발표했다.

▲ 오타와 한인교회는 지난 4일 저녁, ‘북한인권과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발표에 따르면 1990년대 중 후반, 북한에 300만 명이 넘는 아사자가 생겨났다고 세계에 알려진 이래 북한 주민들의 아사는 현재까지도 진행형이다.

참석자들은 북한주민과 똑같은 한 인간으로서, 동포로서, 그리고 인권 차원에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한인교회를 포함해 한인사회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의응답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북한인권에 관해 함께 생각하고 토론했다.

오타와 한인교회 구제부에서는 이날 포럼을 통해 수렴한 다양한 의견들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오타와 한인교회가 북한인권을 위해 꾸준히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오타와=신지연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