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참여 열기, 철도망 따라 전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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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참여 열기, 철도망 따라 전국으로”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12.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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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재외국민과 함께하는 투표참여 호소 3천배 전국순례’

19일 실시되는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내동포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해외동포들의 뜨거운 열기가 전남 여수와 경북 문경을 거쳐 서울에 당도했다.

▲ 민주통합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재외국민 투표참여운동본부는 국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독려를 위해 ‘투표참여 3,000배 전국순례’를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실시했다.

민주통합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재외국민 투표참여운동본부는 국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독려를 위한 ‘재외국민과 함께하는 투표참여 호소 3,000배 전국순례’를 지난 16일부터 실시하며, 3,000배를 마치는 마지막 날 18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모였다.

▲ 민주통합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소속 해외동포들은 19일 ‘8,000만 세계한인에게 고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엄중한 시대적 사명을 깨닫고 대한민국 전 유권자는 투표에 적극 참여하기를 호소하며, 이에 3,000배를 올린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 민주통합당 당사에서 기자회견 및 발대식을 갖고 여수와 문경에서 각각 1,000배를 올린 미주·일본·중국·호주·유럽 등 각 지역에 온 대표단들은 이날 서울역 광장에 모여 마지막 1,000배를 올리고 ‘8,000만 세계 한인에게 고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미주·일본·중국·호주·유럽 등에서 온 10여 명의 해외동포들은 19일 서울역광장에서 마지막 1,000배를 올리며 국내동포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이번 대통령선거는 향후 우리 사회가 계속 갈등과 대립이냐, 혹은 화해와 평화냐, 또 구 정치의 계속이냐 새 정치의 창조냐를 가름하는 중요한 역사적 시점”이라며 “이의 선택은 전적으로 대한민국 유권자의 선택에 달렸다”고 밝혔다. 또, “이 엄중한 시대적 사명을 깨닫고 대한민국 전 유권자는 투표에 적극 참여하기를 호소하며, 이에 3,000배를 올리는 바다”고 강조했다.

여수와 문경을 거쳐 이날에도 직접 1,000배를 올린 김성곤 문재인후보 재외동포위원장(국회의원·여수시갑)은 “대통령 재외투표 과정에서 2,000km의 거리를 운전해 투표소에 오거나, 산소통을 지고 휠체어를 타며 투표하신 분도 계셨다”며 “해외에서의 이러한 뜨거운 열기가 국내에서 전해지길 바라는 열망에서 해외동포들이 중심이 돼 3,000배 전국순례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여수 진남관 앞 이순신광장, 법륜스님이 계신 문경 정토수련원을 거쳐 오늘 서울역광장에서 마지막 1,000배를 올리게 됐다”며 “전국으로 거미줄처럼 뻗어 있는 철도망을 통해 해외동포들의 뜨거운 투표열기가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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