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봉사단원들이 펼친 우정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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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봉사단원들이 펼친 우정의 한마당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2.12.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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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몽골 문화의 밤’ 성료… 양국간 문화교류 및 우호증진 기대

한국국제협력단몽골사무소(최홍렬 소장)는 몽골에 파견된 한국국제협력단(KOICA) 봉사단원들과 몽골 울란바타토르시 몽긴초·중·고등학교(Mongeni Complex Schoo) 학생들과 함께 지난 10일(현지시간) 양국 간 우정을 나누는 한국-몽골 문화의밤 행사를 열었다.

▲ 아리랑을 합창하는 코이카 단원들과 몽긴종합학교 학생들.

이날 행사는 몽골 울란바토르의 몽긴종합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전통공연인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몽골의 전통음악과 노래, 한국의 아리랑, 코이카 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강강술래 등의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 행사 준비를 설명하는 손지원 단원.

이번 행사를 기획한 손지원(35·여) 단원과 몽긴종합학교의 학생들이 뮤지컬 ‘시카고’의 한 대목을 함께 꾸며 관람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특히 연극배우이면서 뮤지컬 배우인 손지원 단원은 한국의 문화전파와 우호증진을 위해 자발적으로 무대를 기획하고 직접 공연을 펼쳐 현지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몽골 학생들에게 뮤지컬 노래를 지도하는 손지원 단원.

손지원 단원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과 몽골이 상대방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관심을 넓혀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서로 화합할 수 있는 행사로 매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흥열 KOICA 몽골사무소장은 “문화행사를 통해 서로 이해가 깊어질 때 우리가 진행하는 무상원조 사업이 제대로 성과를 낼 것”이라며 “봉사단원들이 한국과 몽골의 가교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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