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대사관, ‘국가브랜드 강화협의회 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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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대사관, ‘국가브랜드 강화협의회 간담회’ 열어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2.12.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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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동포 스스로 인식변화 및 화합 도모해야”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이태로 대사)은 지난 10일 몽골에 거주하는 한인단체 및 동포들을 관저로 초청해 ‘2012년 국가브랜드 강화협의회 간담회’를 열었다.

▲ 2012년 국가브랜드 강화협의회 회의에 참석 중인 관계자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태로 대사의 인사말과 함께 국가브랜드 강화협의회 취지, 목적 등이 소개됐고, 한인단체장과 동포들이 현지 생활에 대한 다양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향후 발전방향도 모색했다.

▲ 참석자들에게 국가브랜드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는 이태로 대사.

특히, 한-몽 수교 이후 22년이라는 기간이 지난 현재, 몽골 현지인들이 한국인들에게 갖는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대한민국 브랜드 강화를 위해서는 한인동포들 스스로 인식의 변화를 꾀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참석자들은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한인사회에서는 박호성 몽골한인회장을 비롯해 이연상 제11대 몽골한인회장 당선인, 박호선 몽골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관련단체 실무진들과 김광식 주몽골대사관 교육·문화담당 서기관, 손정일 주몽골대사관 한인 영사담당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 관저에서 만찬을 함께하며 회의를 진행 중인 한인동포 단체장들.

국가 브랜드는 한 국가에 대한 호감도와 신뢰도를 말한다. 주로 기업에 적용하던 브랜드의 개념을 국가차원으로 확대한 것이지만 보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국가의 품격, 국격의 다른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시장에서 소비자가 브랜드를 보고 물건을 선택하듯, 해외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브랜드를 보고 우리 국민이나 기업의 제품, 서비스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 의견을 나누는 윤경하 한-몽골 다문화가정회장.

막대한 지하자원의 개발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몽골, 이날 참석자들은 2012년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강화협의회 회의에서 개진된 한인동포들의 열띤 의견들이 반영돼 몽골 국민들이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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