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길 대사배 교민친선 축구대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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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길 대사배 교민친선 축구대회 폐막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2.12.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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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길 대사배 교민친선 축구대회가 50경찰팀, 청중년부의 영남팀과 장년부의 위너스팀이 우승한 가운데 지난 9일 오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빠르께 리베라 델 수르(Parque Ribera Del Sur)에서 폐막했다.

▲ 50경찰팀에 트로피를 전달하는 한병길 대사.

폐막식은 한병길 대사를 비롯한 축구협회 고문들, 43경찰 루이스 로께 모라 서장, 50경찰 관계자 및 많은 축구동호인과 가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폐막식에서 한 대사는 “주말에 처음으로 야외에 나오니 기분이 좋고, 아시다시피 올해는 한아수교 50주년으로 이번 대회가 한아 양국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데 의미를 더 한다”고 강조하고, “45년전 한인이민이 시작돼 이제 한인들이 자리를 잡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게 된 것을 아르헨티나 정부와 한인거주 지역의 관할경찰에 감사드린다”면서 이 대회가 매년 지속되길 기원했다.

▲ 한병길 대사배 교민친선 축구대회가 축구협회 관계자, 축구동호인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폐막했다.

정연철 축구협회장은 “올해로 임기를 마치는데 그 동안 축구 동호인을 늘리고, 협회 활성화를 위해 능력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말하고, “올해 한인 이민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전에 참가해 선수들이 고국에 대한 사랑을 느꼈고, 경주 세계한민족 축구대회에도 참가하고 돌아왔다”면서 그동안 성원해 준 동호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폐막식에 이어 십팔기 시범이 있었고, 축구동호인 침목 및 장기자랑을 마련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돌풍, 위너스, 영남, 일레븐, 백호, 하나, 레전드, 이글스, 성하 및 43경찰과 50경찰 축구팀이 참가했다.

[아르헨티나=계정훈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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