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센터 “올해도 멕시코로 봉사활동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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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센터 “올해도 멕시코로 봉사활동 가요~”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11.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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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환경 개선 위한 후원금 모금 및 물품 접수 중

유학생센터(소장 김인수, International Student Rights Center, LA소재)는 작년 4박 5일로 멕시코 까말루에서 펼쳤던 빈민 봉사활동에 이어 올해도 내달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멕시코 북서부에 위치한 엔세나다(Ensenada)에서 제2차 멕시코빈민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작년에 이어 올해도 멕시코로 빈민 봉사활동을 떠나는 유학생센터는 후원금 및 물품을 접수받고 있다. 사진은 작년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인학생들.[사진제공=유학생센터]

김인수 소장은 “집단농장의 저임금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원주민 인디오를 위한 침대 제작, 어린이 교육, 공동 시설 제작, 한의사들이 참여하는 의료 서비스 등이 주요 활동이 될 것”이라며, “43명이 참여했던 작년처럼 올해도 신청자가 많아 신청 개시 이틀 만에 12명이 지원했으며, 다음 주에는 마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학생센터에 따르면, 멕시코 봉사활동은 지난해 여름 한 유학생의 제안으로 기획하게 됐다. 봉사를 통해 소외 계층에게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는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며 자신이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으며 살고 있는지 느낄 수 있는 매우 훌륭한 교육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김 소장은 “숙식, 교통비 등 참가비 120불을 내야 함에도 유학생들이 해외 봉사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는 이유는 겨울 방학을 맞아 불우한 이웃과 뜻 깊게 한해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것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으나 그런 기회가 적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며, “센터에서는 내년에 유학생 봉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유학생센터는 현지에서 필요한 의약품, 공동시설 제작을 위한 원자재 구입 등을 위해 후원금 모금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고 이불, 옷, 신발 등의 후원 물품도 받고 있다. 현지는 물이 부족하고 의료 및 위생시설이 낙후돼 관련 서비스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며, 무엇보다 치과 의사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번 봉사활동 참가 신청, 후원금 및 물품 후원에 대한 문의는 유학생센터(310-803-0696, isrc@us-isrc.org)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