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앗, 이얍!" 합기도 기합, 캘거리에 울러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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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앗, 이얍!" 합기도 기합, 캘거리에 울러퍼져…
  • 박희숙 재외기자
  • 승인 2012.11.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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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T대학 주관, 국제교육 주간… 윤병옥 관장, 합기도 시범 펼쳐

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하는 SAIT 대학(Southern Alberta Institute of Technology) 주관 '국제 교육주간' 행사가 예년과 마찬가지로 한국을 비롯해 30여 개국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일 SAIT대학 Heart Building 홀에서 성대히 치러졌다.

▲ 합기도 시범 공연 이후 단원들과 한카 나눔의 재단 임원진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한국의 많은 학생들이 SAIT 대학에 유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학생들에게 SAIT대학를 소개·추천해준 인연으로 인해 학교 당국이 피크유학원에 행사 참여를 부탁했다.

이에 피크유학원에서는 '한카 나눔의 재단' 김민식 회장에게 문화행사에 협조를 해 줄 것을 의뢰했고, 김 회장이 흔쾌히 승낙해 '윤합기도장'(Yoon’s Martial Art School)에 의뢰 이날 행사에 참가하게 된 것.

이번 주간행사에서 첫번째로 등장한, 윤합기도장이 준비한 호신술에 대한 관람자들의 관심은 대단했다. 어린이를 위한 호신술 7가지, 청소년들이 위험한 칼·총기 소지자들을 방어하는 방어술, 노인들이 괴한으로부터 기습당하는 경우의 방어술, 그리고 배에 수박을 올려 놓고 칼로 가르는 묘기는 손에 땀을 쥐게 했다.

▲ 윤합기도장 청년부가 호신술 비롯한 합기도 시범을 펼치고 있다.

4세부터 70세까지 참여한 이날 합기도 시범 행사는 윤병옥 관장(Yoon’s Martial Art School)이 유창한 영어로 시범 하나 하나를 소개해 줌으로써 많은 외국인들에게 합기도의 장점과 중요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줬다.

윤 관장은 "합기도는 정신 집중을 시키는 운동이기 때문에 인내가 필요하며, 최소한 3년 이상의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행사에서는 뿌리패의 사물놀이 공연이 소개된 바 있다. 현재 SAIT 대학에는 한국을 비롯해서 일본, 중국, 인도, 레바논, 멕시코 등 40여 개국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캐나다 캘거리=박희숙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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