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대선 예비후보자 10대 선거공약 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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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대선 예비후보자 10대 선거공약 등 공개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10.24 14: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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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정책분야·10가지 사안 입장 표명…'정책공약알리미' 사이트 통해

유권자가 참여하는 '공약은행'… 현재까지 1,978건 제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8대 대통령선거 각 예비후보자의 10대 공약과 경제·민생 분야 등 주요 정책의제에 대한 예비후보자의 입장을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앙선관위가 정책선거문화 조성과 유권자의 관심 제고를 위한 일환으로 실시하는 예비후보자의 공약정보 공개는 대통령선거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개는 중앙선관위의 요청에 따라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통합진보당 이정희 △무소속 강지원 △무소속 박종선 △무소속 안철수 등 총 6명의 예비후보가 참여했으며, 10대 핵심 선거공약과 경제·민생, 사회·복지, 교육·환경, 정치행정, 외교·안보 등 5개 정책분야에서 10가지 국민적 관심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예비후보자들이 제출한 공약과 주요 정책에 대한 입장은 중앙선관위 정책공약알리미(http://party.nec.go.kr) 사이트와 모바일 앱(http://party.nec.go.kr/people/mobil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예비후보자별 의제에 대한 기본입장(요약). [자료제공=중앙선관위]

특히, 중앙선관위는 지난달 10일부터 정책공약알리미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유권자가 희망하는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공약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권자가 제안한 공약은 총 1,978건이며, 그 중 경제·민생분야에서 659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사회·복지분야(555건), 교육·환경분야(354건), 정치·행정분야(18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는 유권자가 제안한 공약을 담은 '유권자 희망공약 모음집'을 발간해 각 예비후보자와 정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정책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정당과 후보자는 유권자가 바라는 실행 가능한 정책과 공약을 제시해 정책중심으로 경쟁하고, 유권자는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비교해 본 후 합리적인 선택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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