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회(회장 김구환)는 제6회 세계한인의 날(10월 5)을 맞이해 홍콩 한인의 화합 및 한인단체 활성화를 위해 '2012 홍콩한인 한마당 축제'를 연다.
오는 23일 오전, 한국국제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되는 축제에서는 홍콩 지역 한인단체가 준비한 '바자회'와 홍콩한인여성회가 주관하는 '이천도자기 전시 및 흙공방 물레체험', 홍콩한인요식업협회와 aT센터가 주최하는 '김치만들기체험', 코윈홍콩에서 여는 '가족사랑 사진전'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홍콩한인 한마음 사물놀이패가 신나는 사물놀이로 참석자들의 가슴을 울려주고, 조영득 태권도와 김영수 검도팀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한다.
또 홍콩한인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내볼 수 있는 '한인장기자랑' 코너도 마련된다. 개인, 단체, 동호회, 회사 등 구분 없이 홍콩 한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노래, 춤, 악기연주, 국악 등 종목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오후 4시부터는 7080시절을 풍미했던 해바라기와 양하영 씨가 2010년 제1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남자 포크송부문을 수상한 가수 추가열 씨와 함께 감미로운 목소리로 추억의 무대를 선사한다.
홍콩한인회에서는 본 행사에 앞서, 독도를 향한 한인 및 유학생들의 관심과 사랑을 홍콩시민과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로 '독도 플래시몹, 이제는 홍콩이다!(Dokdo flashmob in Hong Kong)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홍콩에서 시도하는 '독도사랑 플래시몹 프로젝트'는 놀이와 춤이라는 즐거운 요소를 더함으로써 젊은 세대들에게 애국심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도 플래시몹 참가를 원한다면 유튜브에 올려져 있는 '독도는 우리땅'(서울역 편) 동영상을 참고해 23일 오전 9시 30분까지 한국국제학교로 모이면 된다.
김구환 한인회장은 "한마당 축제는 홍콩 한인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홍콩 한인사회 최대규모의 행사"라고 소개하며 "홍콩 한인사회 화합과 발전, 그리고 한인단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함께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 등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문의는 홍콩한인회(2543-9387)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