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야르막 용수공급·수자원 이용 효율화 사업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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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야르막 용수공급·수자원 이용 효율화 사업 착공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2.09.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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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완공 계획… 양질의 용수 공급 기대

지난 14일, ‘야르막(Yarmag) 지역 용수공급 및 울란바타르시 수자원 이용효율화 사업’ 착공식이 열렸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 지역은 부족한 수자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최근 들어 기후변화 피해를 입은 유목민들의 유입으로 인구가 크게 증가해 용수 부족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로 급부상하게 됐다.

▲ 지난 14일, 몽골 야르막 지역 용수공급 및 울란바타르시 수자원 이용효율화 사업 착공식이 개최됐다.

또한 도시로 유입된 유목민들이 형성한 게르(GER)촌에서는 석탄을 난방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대기오염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도시 빈민촌 및 대기오염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울란바타르시는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건설해 게르촌 주민들을 이주시키는 신도시 건설을 최대 중점과제로 내세워 지난 2009년 한국의 KOICA에 자문을 요청해 사업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몽골 이태로 대사, KOICA 한충식 이사, KOICA 몽골 사무소 최흥열 소장이 참석했으며, 몽골 측에서는 바트울 울란타바르 시장, 건설도시개발부 에르덴푸렙 사무차관 및 관계자, 야르막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 사업은 2,260만불 규모의 사업으로서 야르막 지역 7만 5,000여명의 주민들에게 양질의 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2013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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