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한인경제인 천여명, '경주'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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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한인경제인 천여명, '경주'에 모인다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9.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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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내달 12일 경주서 4일간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 경북도내 기업 수출증진에 기여"

전 세계 64개국 119개 월드옥타 지회 한인경제인 1,000여명이 천년고도 '경주'에 모인다.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권병하, World-OKTA)는 경상북도 및 경주시와 공동으로 내달 12~15일, 4일간 경주 보문단지에서 '제1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드옥타에 따르면 이번 대회 규모는 역대 대회 중 두번째로 참가인원이 많은 대회로, 경북도 및 경주시 지역 관계자까지 합하면 1,300여명 규모로 지역에서 개최되는 최대 컨벤션 행사가 될 예정이다.

대회를 유치한 경북도와 경주시는 대규모 인원을 일시에 수용 할 수 있도록 보문단지 내에 숙박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비롯해 각종 지원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준비 중이다.

특히, 1,000여명이 넘는 인원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이번 대회에서 세계한인 네트워크를 통해 지자체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홍보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 한인경제인들이 바이어로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도 열릴 예정이기 때문에 경북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증진 효과도 크게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월드옥타 관계자는 "월드옥타는 해외한인기업의 CEO로만 조직된 단체로서, 성공한 한인경제인들의 높은 구매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한인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기업의 수출판로 지원으로 경북도내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및 지역균형발전 기여를 목표로 협회의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