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한국문화 알리기… "지역 우수학생 유치 노력"
남미 지역 한류 열풍과 더불어 최근 이 지역에서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오래 전부터 남미 지역 한국어 보급에 힘쓰고 있는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김중섭 원장이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13일 아르헨티나 중남미 한국 문화원(원장 이종률)을 방문한 김 원장은 한국학에 관심 있는 교포 및 현지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특강 후에는 어학연수 및 유학 설명회가 이어져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김 원장은 이종률 문화원장과 한국어 보급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한국어 교육에 대한 지원 및 교류 방안도 모색했다.
김 원장은 "최근 남미 국가들이 아시아로 자국의 많은 학생들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남미 지역 한국어 보급에 힘써 온 만큼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한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원장은 14일에는 아르헨티나의 한국학교를 방문해, 교포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강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 갖고 세계를 향해 도약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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