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김중섭 원장, 아르헨티나서 한국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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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김중섭 원장, 아르헨티나서 한국특강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9.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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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한국문화 알리기… "지역 우수학생 유치 노력"

남미 지역 한류 열풍과 더불어 최근 이 지역에서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오래 전부터 남미 지역 한국어 보급에 힘쓰고 있는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김중섭 원장이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 중남미 한국 문화원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이 김중섭 원장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제공=경희대 국제교육원]

지난 13일 아르헨티나 중남미 한국 문화원(원장 이종률)을 방문한 김 원장은 한국학에 관심 있는 교포 및 현지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특강 후에는 어학연수 및 유학 설명회가 이어져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김 원장은 이종률 문화원장과 한국어 보급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한국어 교육에 대한 지원 및 교류 방안도 모색했다.

▲ 한국어 보급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있는 이종률 문화원장(왼쪽)과 김중섭 원장.[사진제공=경희대 국제교육원]

김 원장은 "최근 남미 국가들이 아시아로 자국의 많은 학생들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남미 지역 한국어 보급에 힘써 온 만큼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한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원장은 14일에는 아르헨티나의 한국학교를 방문해, 교포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강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 갖고 세계를 향해 도약할 것을 당부했다.